○…BBQ와 bhc가 법정에서 힘겨루기 한판을 예고. bhc는 BBQ가 지난 2013년 자회사였던 bhc를 매각할 때 10년간 물류계약을 유지하기로 약속해놓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지난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이에 BBQ 측은 물류 계약으로 자사 신메뉴 개발정보 등이 새나갈 수밖에 없었던 구조라며 bhc의 잘못된 관행이 계약 파기의 원인이라 주장. 그러나 양측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근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는 bhc가 소송을 선택한 것은 다소 의문이라는 업계의 시선. 즉 부정적 기류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한 번 이슈를 만든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해석. 이해 당사자 간의 양보와 타협을 우선하지 않고 법적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bhc의 자신감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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