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4차 산업혁명과 푸드테크
생활 속 4차 산업혁명과 푸드테크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7.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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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수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외래교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어렵게 느껴지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정보통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의 소비자들은 정보와 문화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물리적인 시간과 거리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어진 시대가 된 것이다.

스마트란 상품이나 서비스가 더욱 똑똑해지는 것을 말하며 스마트 키워드를 접목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빅테이터를 이용해서 스마트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며 사물인터넷 기술도 개인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스마트 트렌드의 대표적인 사례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은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인션(App)을 통해 개인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 : 온라인을 매개로 수요자의 요구대로 서비스나 물품이 제공되는 시스템) 역시 고객 맞춤과 개인화를 지원한다.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는 다양한 온디맨드 서비스가 스며들어 있다.

모바일 기술의 발달은 굳이 시장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것을 찾고 필요에 따라 쇼핑이 가능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쇼핑 환경인 옴니채널(omnichannel)을 넘어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프레즌스(omnipresence)가 되고 있다. 즉 원하는 제품을 카메라로 촬영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스마트폰의 버튼 하나로 피자도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식품 배달 사업도 활성화 되면서 앞으로 장보기를 대신해 개인화된 식품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이미 대형 마트들은 온라인 주문과 배송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회원들의 구매 형태가 빅테이터로 분석되면서 더욱 개인화된 장보기나 식사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로 소품종 대량 생산 시대는 맞춤형 소량 생산 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음식까지도 3D 프린팅으로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공간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는 카페도 늘어나고 있으며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코피스 워크(coffice work: 커피숍에서 업무를 보는 것)족이 늘어나는 데서 생긴 현상이다. 목적에 따른 공간 대여를 알선하는 공간 대여 중개 앱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푸드테크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음식 관련 서비스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식품 서비스업에 빅데이터 등 기술적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다. 키오스크는 대표적인 푸드테크 중 하나로 사업을 더욱 스마트화 하는 방법이며 하이테크 기기를 이용해서 인건비를 절약하고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면 화상회의시스템, 가상현실과 음성인식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피자·햄버거·초밥 등을 만드는 로봇에 자율주행 배달도 등장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오픈한 줌피자는 고객이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주문하면 로봇이 만든 피자를 이동식 오븐에서 구움과 동시에 배달 장소로 이동한다. 인간과 로봇의 협업으로 주문에서 배달까지 15분이면 가능하다.

이러한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고객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스마트한 세상에서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어떻게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예측하는지,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때는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변화를 살펴보고 전반적인 트렌드를 이해하되 가장 잘 맞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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