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식자재유통 전문 ‘보라티알’ 코스닥 도전
수입 식자재유통 전문 ‘보라티알’ 코스닥 도전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5.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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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식자재 유통의 조용한 강자인 ‘보라티알’이 코스닥 시장에 도전한다.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경쟁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보라티알은 지난달 2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일과 3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6월 8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1993년 창립한 보라티알은 글로벌 식품사로 알려진 이탈리아 식품 제조사 데체코 등 이탈리아 식자재 업체들의 수입을 도맡으면서 성장해왔다.

현재는 반경을 한층 넓혀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스 등 남유럽과 서유럽은 물론이고 미국, 멕시코 등의 북미 지역,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 60여 개 주요 식자재 업체들과 돈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데체코, 롱고바디, 락탈리스, 메뉴, 이바라, 쥬카토 등의 세계적 명성을 확보한 식자재 브랜드와 독점계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경영 안정성이 매우 높다는 업계 평판이다.

파스타, 토마토 홀, 올리브오일 등 500여 개 전문 식자재와 다양한 제품을 수입해 호텔신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힐튼호텔 등 국내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갤러리아, 이마트, 코스트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업체와 20년 동안 장기 거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레스토랑 셰프들을 대상으로 요리학원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이탈리아 식자재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며 “지난 10년간 국내 식품시장 규모는 연평균 5.6%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 식자재는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선과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수요처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맺으면서 보라티알의 이탈리아 식자재 시장에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됐다”며 “현재 영업이익률이 20% 정도로 유통업체의 이같은 영업이익률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품목 확대 및 히트상품 매출 증가와 신규사업부문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하면 올해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국내 유수의 신선식품 수입 업체들과 인수합병을 추진해 가공식품을 넘어 신선식품, 디저트류 등 사업을 확장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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