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제갈창균 제26대 회장 선출
중앙회, 제갈창균 제26대 회장 선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7.05.2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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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 정기총회 19년만에 무경선 당선자 배출
▲ 한국외식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6대 회장에 단독출마한 제갈창균 현 회장(왼쪽)을 선출했다. 제갈창균 회장이 당선증 전달을 받고 권오복 선거관리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상우 기자 ksw@

제26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에 제갈창균 현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제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지난 1998년 이후 19년만에 무경선 사례를 남겼다. 이날 정기총회는 480명의 전국 대의원과 내외빈, 회원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제갈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대의원 여러분과 전국 40개 지회, 224개 지부 관계자, 그리고 42만 명의 회원 모두가 하늘보다 높은 은혜를 베풀어주신데 대해 눈물겹도록 감사한다”며 “회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신발이 닳도록 국회와 관계기관 등을 찾아다니며 외식업계의 당면과제 해결과 발전을 위해 달려 왔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어 “앞으로 우리 외식업중앙회는 주무부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연 200조 원 규모의 식품·외식산업 분야의 즉각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식약처 소관의 식품안전업무를 농식품부에 이관하는 정책 아젠다 채택을 건의했다”며 “이밖에 식품위생 자율지도 수당 지원과 무료직업소개소 개설 및 운영을 통한 연 200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외식업계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 42만 회원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하나로 뭉쳐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영춘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식·장병완 국민의당 의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이규민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김귀남 서을시 식품안전과장,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김영춘 농해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탁금지법 등의 여파에 따라 오늘 이 자리는 마냥 축하할 수 없다”며 “여러 난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최산을 다하는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지혜를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는 “외식업계는 주당 52시간 일하는 근로기준법개정과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시행할 수밖에 없지만 업계의 사정에 맞게 점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해 대의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제갈창균 회장 혼자의 힘으로는 제도 개선이 절대 불가능하다”며 “지회·지부장은 물론 전국 회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 중앙회장께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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