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좋은데이’에 밀려 부산·경남에서 힘을 못 쓰던 대선주조가 올 들어 약진. 올 1월 출시한 ‘대선블루’ 소주 판매량이 매달 60% 이상 늘면서 재도약의 발판 마련. 3월 28일 300만 병 돌파에 이어 지난 25일 700만 병을 넘어서 점유율도 1월 20.4%에서 4월 25.5%까지 상승. 대선주조의 이같은 약진에는 특유의 감칠맛과 5월에 치러진 대선의 영향이라는 분석. 특히 1970년대 ‘대선’ 상표를 그대로 사용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 장년층에겐 향수를 젊은층에겐 호기심을 자극. 대선주조는 대선블루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지역 점유율 높이기에 사활을 걸 계획. 모처럼 활기를 찾은 대선주조의 점유율 높이기 전략에 맞서 기존 시장을 지키려는 무학의 한판 승부가 올 여름 부산·경남소주 시장을 달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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