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쿠킹 스튜디오 입성한 일식요리
홍콩 쿠킹 스튜디오 입성한 일식요리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7.05.3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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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BC쿠킹스튜디오 개발 프로그램 도입, 문화 전수 커리큘럼 진행

홍콩 스와이어그룹이 지난 26일 스와이어시티플라자에 일본의 ABC쿠킹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홍콩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홍콩에서 3번째로 개설되는 스와이어시티플라자의 쿠킹스튜디오는 240㎡의 유리벽 안에 13개의 조리대를 설치, 개방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나무와 천연 소재로 꾸며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이는 50명 이상의 수강생이 동시에 수업을 받을 수 있어 홍콩 최대 면적의 쿠킹 스튜디오로 꼽힌다. 홍콩 침사추이의 K11, 중환 지역의 PMQ 스튜디오를 포함하면 스와이어그룹 쿠킹 스튜디오의 수강생은 1만여 명에 달한다.

케이크, 빵 등 파티셰 강좌의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일본 요리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삼시세끼 외식 의존율이 높은 홍콩에서도 최근 직접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 교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스와이어시티플라자에 입주한 가구도 많은 편이다. 이에 프랑스의 주방명품 브랜드 르 크루제(Le Creuset)와 함께 진행하는 ‘엄마 쿠킹 클래스’와 ‘키즈 쿠킹 클래스’도 개설했다. 조리대는 아이의 키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키즈 쿠킹 클래스에서는 ‘식육’을 테마로 음식의 영양 가치와 식사 매너, 음식 조리 중에 일어나는 화학 작용 등 요리 이외의 다양한 상식도 교육한다.

강사가 직접 스튜디오에서 키운 바질, 파슬리, 민트 등을 그 자리에서 뜯어 사용하는 수업도 진행한다. 키즈 쿠킹 클래스는 이미 12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가장 인기가 많은 수업은 스와이어 쿠킹스튜디오의 특별 프로그램인 ‘가토 쇼콜라’ 조리 클래스다.

오는 7월부터는 홍콩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본 가정요리 코스도 개설한다. 전통적인 일본 요리뿐만 아니라 부채를 만드는 방법 등 일본문화 전수 커리큘럼도 준비했다. 홍콩에서 일본 요리는 주로 전골, 고기, 수제우동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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