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식시장 동향
일본의 외식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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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2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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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장기불황의 여파로 인해 지난 1997년을 기점으로 외식시장이 계속 하향추세에 있으나 지난 1~2년 사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일본푸드서비스협회(JF)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외식산업 시장규모는 24조2781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불과 0.8% 감소한 수치에 그쳤다. 이는 일반음식점과 이자카야, 커피전문점 등 일반적인 외식시장규모이며, 여기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완전조리・반조리 식품 등 중식(中食)시장의 매출을 합하면 총 29조7939억엔이다.

일반외식부문의 업태별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음식점 14조2445억엔(58.7%), 단체급식 3조6294억엔(15.0%), 숙박시설 3조1667억엔 (13.0%), 요정・바 2조9836억엔(12.3%), 국내기내식 2539억엔 (1.0%) 등이다.

일본의 외식시장(중식 등 소매품은 제외)규모는 지난 1997년 29조702억엔으로 가장 최고를 기록했으나 1998년 284,961억엔, 1999년 273,880억엔, 2000년 269,925억엔 등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3년부터는 매출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2003년 245,684억엔, 2004년 244,763억엔, 2005년 242,781억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외식점포수는 73만7500개(2004년 기준), 외식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수는 전체 405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일본외식기업들의 평균 경상이익률은 4.6%이며 평균인건비율은 25.6%, 식재료비는 37.1%, 임대료는 8.9% 수준이다.

외식기업에서 종사하는 종사원들의 평균 연령은 32.4세로 남성이 34세, 여성이 29세며 파트타이머 활용률은 89%로 나타났다.

매출을 좌우하는 평균 객단가는 업태별로 고급컨셉의 디너레스토랑이 3222엔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이자카야 2153엔, 패밀리레스토랑 1048엔, 패스트푸드 645엔, 커피전문점 365엔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식량자급률은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40%에 머물러 미국의 127%, 프랑스 136%, 독일 97%, 영국 71%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본국민들이 소비하는 쌀의 량은 1인당 58.5kg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한편 일본푸드서비스협회측은 최근 일본외식산업의 동향으로 △저가경쟁이 없어지고 고급컨셉 부상 △외식기업의 M&A활성화 △로하스 등 신개념 레스토랑 부각 △위생과 안전의 대두 등을 꼽았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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