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서베이 결과
서울시의 10가구 중 3가구가 1인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지난 8일 발표한 ‘2017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4.8%로 나타났다.
특히 1인가구는 지난 2015년 센서스 기준 29.5%에서 2016년 서울서베이 기준 29.9%로 증가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관악구(44.9%)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37.8%), 종로구(37.5%) 등을 포함한 12개 자치구가 30%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5609명) 및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을 통해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의 분야별, 영역별 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덧붙여, 오는 12월 ‘2017 서울서베이’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서울의 가구주 평균나이는 48.5세로 10여 년 전인 2005년의 47.8세보다 0.7세 늘어났다.
가구원수는 2.47명으로 2005년 2.83명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보통가구의 가구주 학력은 전체의 62.3%가 전문대졸 이상이고 4년제 대졸이상 가구주는 40.8%이다. 4년제 대졸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치구는 강남구 56.0%, 서초구 5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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