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이 지난 1일 해당 참치를 사들인 초밥 프랜차이즈 ‘스시잔마이’를 운영하는 ‘키요무라社’에 세계 최고가 참치 낙찰기록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도쿄 츠키지시장 첫 경매에서 아오모리현 오오마산 222㎏의 참치가 1억5540만 엔(약 16억 원)으로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참치로 기네스북 등재를 요청했다.
키요시 키무라 키요무라社 대표는 “세계 신기록 공식 인증을 계기로 일본의 외식산업과 수산업 등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키요무라社는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츠키지시장 첫 경매에서 최고 가격으로 참치를 낙찰받고 있다. 올해도 7420만 엔(약 7억5천만 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편 2013년 세계기록으로 인증된 오오마산 참치는 1㎏에 약 70만 엔(약 710만 원)으로 스시 1개 분량이 4만~5만 엔에 달한다.
경매 당시 시장 관계자들은 “참치에 대한 순수한 평가에 따른 가격이 아니다”라는 싸늘한 지적을 하기도 했다. 스시잔마이 측이 마케팅 효과를 얻기 위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제시한 ‘장삿속’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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