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소년 식품·외식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정부가 올 여름 중고생이 식품·외식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지난 14일 ‘청소년, 먹을거리에서 꿈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식품·외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식품·외식산업이 지난 2010년 매출 131조 원에서 2014년 164조 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셰프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16년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장래희망 직업을 조사한 결과 셰프가 각각 6, 7위를 차지했다.
오는 7, 8월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캠프형’과 ‘현장 견학형’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진로 캠프형 프로그램은 팀 단위(팀별 3~6명)로 20개 팀을 모집, 1박2일 일정으로 식품관련 기업 및 대학·연구소 탐방, 멘토링,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팀에는 소정의 시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 견학형 프로그램은 약 6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회당 약 60명씩 각 지역별(수도권 4회, 충청권 2회, 호남권 2회, 영남권 2회) 유망식품기업 탐방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진로 캠프형과 현장 견학형 중 하나를 선택, 농정원 및 잡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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