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베지테리언 시장과 한식의 입맞춤

aT, 민관학 주도 ‘한국 농식품 쿠킹 클래스 및 시식행사’ 개최 이원배 기자l승인2017.06.20l9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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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주 인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농식품 쿠킹 클래스 및 시식행사’ 참가자들이 한식 만들기와 시식행사를 가졌다. 사진=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인도 시장 입맛에 맞는 농식품 개발을 위해 지난 14일 주 인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농식품 쿠킹 클래스 및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인 농식품 쿠킹 클래스에서는 주 인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Vegetarian 한식’과 ‘Non- Vegetarian 한식’을 구분해 전문 요리 강사와 함께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인 시식행사에서는 버섯, 김치, 스낵, 소스, 면류, 떡류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는 전체인구의 약 29%~40%(약 3억6천만 명)가 채식주의자인 세계 최대의 ‘베지테리언’ 시장이다. 우리 농식품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인의 입맛과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현지 농식품 전문가의 조언이다.

aT는 이번 행사 참가자의 SNS 등을 통한 한국 농식품 홍보 등을 적극 지원, 인도 시장에 한국 농식품 인지도 및 저변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인도인 초프라(Chopra) 씨는 “한국음식은 매운맛이 많아 인도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며 “평소 한국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는데 오늘과 같은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 많은 인도인들이 한국 음식과 농식품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올해 초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20개국을 타깃 국가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중 ‘최우선국가’ 5개국에 aT 직원, 유망 수출업체, 청년해외개척단(AFLO)을 동시에 파견해 현지 시장을 집중 개척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현지에 파견된 민·관·학 관계자 합동으로 진행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도는 향후 세계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가장 유망한 국가로 우리 농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중요 시장”이라며 “aT는 인도 시장 개척확대를 위해 수출 애로 해소, 우리 농식품 저변확대, 유통망 확보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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