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가 비영리 국제기구인 해양관리협의회(MSC·Marine Stewardship Council)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 확대에 나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올가홀푸드는 올가 방이점에서 남제안 올가홀푸드 대표이사, 패트릭 칼레오(Patrick Caleo) MSC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MSC 서종석 한국 컨설턴트(부경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MOU를 21일 체결했다
올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MSC 인증 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올가에서 자체 제조, 유통하는 가공, 수산식품에 대해 MSC 인증 원재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매장에서의 ‘MSC 에코라벨’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수산물 활용과 건강한 바다 자원 보존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MSC는 자연산 수산물의 남획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다. MSC는 △자원보호 규정 준수 △환경 영향 최소화 △자원보호 및 환경영향에 대한 효율적 기업관리라는 3대 원칙과 28가지 항목의 세부기준을 준수한 수산회사와 그 제품에 지속 가능한 수산물 인증을 뜻하는 ‘에코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MSC 인증은 수산물 표준, 유통 가공 단계, 레스토랑 인증 등 세 가지로 구분하며 국내에서는 한성기업, 오뚜기SF, 이케아 등 30여 개 기업의 참치, 연어, 고등어, 명태 등 수산물 제품이 MSC 인증을 받았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