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스의 본고장 덴마크에서 친환경 ‘소변맥주’가 등장해 눈길. 이달 말 출시를 앞둔 ‘Pisner’는 소변을 비료삼아 키운 보리로 만든 맥주. 소변맥주가 등장하게 된 것은 2015년 덴마크 환경식품부에서 여러 맥주회사에 제안을 하면서 시작. 원재료 모두를 유기농으로 고집하는 덴마크의 로컬 양조장이 이를 수락. 회사 측은 색다른 맛의 맥주를 생산해보기 위한 시도로 망설임 없이 결정. 특히 소변 맥주를 만들기 위해 락 페스티벌에 가설 화장실을 설치해 5만 리터의 소변을 수거해 이듬해 봄 보리밭에 투입. 시음회에서 이 맥주를 맛본 사람들은 신선하고 꽉 찬 맛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전언. 새로운 시도에 전혀 망설임이 없는 도전정신은 우리 식품외식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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