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틈새시장 눈길… 이동급식 ‘급물살’
요양병원 틈새시장 눈길… 이동급식 ‘급물살’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7.03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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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급식이 틈새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요양병원 이동급식이 중소급식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동급식은 시설 문제로 급식 제공이 어렵거나 직영급식이 원체 불가능한 곳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돼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요양병원 직영급식이 불량 식자재 납품과 식당 비위생 관리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를 이동급식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A지자체의 경우 위탁업체를 선정해 요양병원 여러 곳에 급식을 제공하는 이동급식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몇몇 중소업체는 이러한 정보를 발 빠르게 입수하고 이동급식 시설을 만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요양병원 이동급식이 활성화되려면 직영가산금 산정 문제가 걸림돌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 체계에서는 병원이 직영급식을 해야만 직영가산금 혜택을 주고 있다. 

즉 급식 직영에 따른 인력과 시설 관리 등의 비용 증가를 보전해 줌으로써 급식 질 하락을 막고 안정적 고용을 보장한다는 게 직영가산금 제도의 취지다. 만약 위탁업체를 선정해 이동급식을 하게 된다면 직영가산금 혜택을 받기 힘들다.  

그럼에도 이러한 방안이 적극 검토되는 것은 직영가산금 유무와 상관없이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급식 운영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방식도 직영으로 인정받아 가산금 혜택이 돌아간다면 병원급식 위탁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A지자체의 경우 시범사업 추진 계획이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들었다. 만약 시범사업의 결과가 좋다면 확산될 여지가 크다”며 “식수가 크지 않은 소형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소업체에겐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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