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여름 딸기를 카페와 베이커리 등으로 유통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강원도 삼척과 평창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여름 딸기 확보에 성공했다. 이 지역 6만6115㎡(약 2만평)에 달하는 농지에서 약 200여t의 여름딸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여름딸기는 고랭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했다. 하지만 여름딸기는 봄·겨울 딸기에 비해 당도가 떨어져 주로 생과일 주스용이나 케이크 등의 장식용으로 사용돼 농가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B2B 경로에서 주로 소비되기 때문에 농가가 직접 판로를 개척하는 일은 어려웠다. B2B 유통망이 확고한 CJ프레시웨이가 여름딸기 소비 촉진에 나선 것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딸기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B2B 경로에서 수요가 많은 여름딸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호 Win- Win할 수 있는 상생 시스템을 갖춘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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