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빚은 MP그룹, 호식이두마리치킨 제명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회원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가맹본부의 윤리 경영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달 29일 2017년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MP그룹과 호식이두마리치킨 2개 회원사에 대한 제명과 자진 사퇴 등의 형식으로 회원사 탈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원사 제명은 협회가 정관에 따라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라는 설명이다. 또 협회 이사회는 앞으로 물의를 빚은 회원사가 발생할 경우 협회 정관에 따라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박기영 회장은 이날 “일부 업체의 잘못으로 전체 프랜차이즈산업이 매도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협회가 앞장서 과감한 자정과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한 비난과 편견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전체임원 연속회의를 열어 ‘윤리경영실천선포식’을 갖고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시스템 구축 및 소위 ‘갑질논란’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윤리경영 액션플랜를 발표한다.
박 회장은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는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 된다”며 “앞으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정도경영 및 윤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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