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와 대한치과의사협회(김철수 회장)가 올해도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행사를 적극 실천하기로 하고 지난 5월 협약식<사진>을 체결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 일환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단순한 지원에 그치는 사회공헌 방법에서 벗어나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가치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를 통해 이뤄낸 지원사업에는 이동치과 진료사업, 의료취약지역 진료,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이 있다.
특히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가 가능한 장비를 구비해 매월 전국의 무치의촌과 치과진료가 어려운 저소득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치과진료, 구강보건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8회 캠페인이 진행됐다. 참여인력은 치과의사 115명을 비롯해 411명, 진료 내방객은 3553명, 진료건수는 4427건이다.
이밖에 5호점까지 건립된 지역아동센터 ‘스위트홈(Sweet Home)’ 사업도 눈길을 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진 스위트홈 사업은 지난 2013년 전북 완주 1호점을 시작으로 2호점 경북 예천, 3호점 강원도 영월, 4호점 충남 홍성으로 이어졌다. 5호점은 올해 11월 전남 영광에 세워진다.
스위트홈은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공부하고 놀 수 있도록 롯데제과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5호점은 설립 단계부터 아이들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워크숍을 진행, 이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설계하는 등 센터를 이용하게 될 아이들을 위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제과는 아름다운가게와 협업으로 진행한 ‘사랑의 나눔판매전’ 개최, 사랑의열매와 함께 한 빼빼로 50만 갑 기부 협약식 등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50주년에 발맞춰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