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8월 말 한화ACPC스팩 합병 상장
디딤, 8월 말 한화ACPC스팩 합병 상장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7.1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포갈매기’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디딤이 오는 8월 한화ACPC스팩과 합병 상장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디딤은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의 직영점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마포갈매기, 미술관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영위하고 있다. 직영점 개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백제원 4개, 도쿄하나 6개, 한라담 3개, 풀사이드228 2개, 오백년장어 1개다. 올해 8개의 매장을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디딤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657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의 84%는 직영사업 부문에서 나왔고 해외사업이 13%, 가맹사업 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범택 디딤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ACPC스팩과의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딤은 사업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등 외식사업 수행을 위한 핵심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장으로 인한 조달 자금은 직영점 확대에 쓰일 것이며 전 세계에 우리 한식을 알리는 대표 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2021년까지 14개 국가 108개 매장 운영의 청사진도 밝혔다. 현재 미국, 싱가포르에 직영점을, 홍콩·대만·말레이시아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앞으로 가맹점 확장 전략으로 나서며 중국은 전략적 파트너를 선택해 차분히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직영점 중심으로 나아갈 방참이다.

회사 측은 최근의 외식 트렌드가 가성비도 중요하지만 맛과 서비스 등 질적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메뉴의 맛과 품질은 물론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더해 대형 고급식당을 콘셉트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디딤과 한화ACPC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308.3545며 디딤은 오는 18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내달 2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짓는다. 총 발행주식수는 3520만1905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31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