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밥에 제주 생선의 신선함을 얹다
갓 지은 밥에 제주 생선의 신선함을 얹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7.14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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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매장]올래밥상 위례점

올래밥상은 지난해부터 가맹사업에 나선 생선구이 전문점이다. 제주 청정수산의 고품질을 밥상에 직접 올리겠다는 이호성 올래씨푸드 대표이사의 의지가 한껏 반영된 브랜드다. 

제주시 애월읍에 소재한 올래씨푸드는 수산물 가공업체 영어조합법인으로 제주산 옥돔을 시작으로 제주산 고등어, 삼치, 갈치 등 각종 제주 수산물을 취급하고 해외 수출까지 나서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수산물 업체로 성장해왔다.  

올래밥상은 초기 1인 가구와 테이크아웃의 활성화 등 외식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특화된 모델로 탄생했다. 생선구이를 직접 해먹는 번거로움과 냄새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등 생선구이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매장에서 식사까지 하면 좋겠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테이크아웃과 식사가 모두 가능한 복합매장을 추가로 선보였다.  

지난 2월 오픈한 올래밥상 6호점인 위례점은 복합매장의 하나로 신선한 제주 생선과 함께 먹음직스런 밑반찬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벌써부터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골 고객들이 수시로 발걸음을 한다. 

▲ 올래밥상 위례점이 자랑하는 성게 미역국.

특히 김해용<사진> 점주의 각별함이 더해지면서 자연 그대로의 밥상이 차려지고 있다. 하루 10인분 분량만 한정 판매하는 성게 미역국의 경우 제주산 성게와 청정 미역이 일품의 맛을 만들어낸다. 일체의 조미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성게미역국을 처음 맛보는 손님들은 맛이 심심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 갑자기 그 맛이 떠올라 다음날 바로 매장을 찾게 됐다는 입소문이 끊이질 않는다. 중장년층 손님들은 어렸을 때 먹었던 어머니의 손맛이 녹아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여기에 생선구이의 맛을 더욱 돋워주는 건 밥맛에 있다는 믿음에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밥을 새로 한다.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신선한 제주 생선을 얹어 한술 뜨면 입안의 행복함을 절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먹음직스런 장아찌와 김치, 깻잎, 된장국 등의 정갈한 밑반찬도 빼놓을 수 없다. 밑반찬도 손님이 질리지 않도록 매일 다른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김 점주는 “처음에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을 줄 알았지만 식사를 하는 손님이 더 많았다”며 “품이 더 들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차리겠다는 생각에 반찬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 쓰다 보니 어느새 단골손님들이 꽤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 점주는 원래 생선요리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올래밥상이 제주의 깨끗함과 풍성한 이미지를 웰빙이란 콘셉트에 잘 녹였다는 생각에 가맹점을 냈다. 신생 프랜차이즈라 약간의 의구심도 있었지만 제주 수산업의 부흥과 활성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호성 대표이사의 진정성에 함께 해야겠다는 확신이 었다. 

김 점주는 “엄마와 같이 온 아이가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며 “고객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함을 주는 외식 본래의 가치에 충실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올래밥상을 기억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270 송파와이즈더샵 y128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화요일 휴무)
포장 주문: 02-44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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