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수 육가공 체험농장 3곳 선정
농진청, 우수 육가공 체험농장 3곳 선정
  • 박선정 기자
  • 승인 2017.07.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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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산업의 6차산업화 육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눈길
▲ 서산 나눔농장에서 은영하는 ‘서산6쪽마늘 소시지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시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3일 국내 육가공산업의 6차산업화를 육성하기 위해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수 농장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식육판매업소(정육점)에서 햄, 소시지, 돈가스, 양념육 등의 식육가공품을 만들어 파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허가했다. 이후 국내 축산업체 및 단체는 소시지와 햄 등 육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축산업과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충남 서산 ‘나눔농장’(서산6쪽마늘 소시지 가공체험)과 전남 해남 ‘애돈인’( 땅끝포크 가공체험), 경남 함양 ‘까매요’(지리산 함양흑돼지 가공체험) 등 3곳의 농장을 소개했다.

충남 서산 ‘나눔농장’은 지역 특산물인 ‘6쪽마늘’을 이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소시지와 떡갈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중·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들을 대상으로 ‘서산6쪽마늘 소시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산하의 농업인 단체가 운영하는 농촌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서산6쪽마늘 소시지 진로체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 해남 ‘애돈인’은 해남 고구마를 먹여 생산한 ‘땅끝포크’와 강황, 청양고추, 파프리카 등 우리 농산물로 식육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땅끝포크’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우리 농장’에서 생산한다. 해남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육가공 분야 진로체험인 ‘꿈길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함양 ‘까매요’는 자체 양돈장인 ‘복있는 농장’에서 생산한 ‘지리산 함양흑돼지고기’를 이용해 발색제, 조미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를 제조?판매한다. ‘까매요’는 학생과 학부모, 여성단체 등을 대상으로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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