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영루가 한국뉴욕주립대와 전략제휴를 맺고 바이오푸드 신소재 발굴 및 한국 만두의 글로벌 푸드 도약을 화두로 ‘바이오푸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취영루를 운영하고 있는 태성이엔에프(대표 전용하)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실에서 취영루 만두 제품과 식품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전략제휴를 체결하고 이달 중 한국뉴욕주립대 캠퍼스 내에 태성이엔에프 바이오푸드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과 송병석 산학협력단 단장, 전용하 태성이엔에프 대표, 문희주 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취영루는 이번 전략제휴로 한국뉴욕주립대와 미국 뉴욕주립대 바이오 소재개발 연구진과 함께 취영루 만두를 글로벌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또한 첨단 바이오푸드 신소재 개발과 다양한 산학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푸드 관련 공동 연구는 물론 4차산업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 송도 사이언스파크 내 연구개발 프로젝트, 바이오푸드 전문가 양성과정의 개발 및 운영 등으로 K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전용하 태성이엔에프 대표는 “취영루는 이번 전략 제휴로 글로벌 건강식 바이오푸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최근 취영루 만두 신제품 10종 출시로 국내 만두 시장의 지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는 터라 전략 제휴가 시너지 창출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영루는 지난 1945년 서울 소공동에서 물만두 전문 중화식당으로 시작한 만두 전문 브랜드다. 1992년 만두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에 나섰고 2006년 국내 물만두 시장의 30%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만두 시장의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태성이엔에프는 최근 취영루 브랜드를 세계에서 인정 받는 자연주의 만두 브랜드로 만든다는 ‘취영루 비전2021’을 선포하고 신제품 10종을 내놓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