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현웅재 ㈔한국푸드테크산업협회 사무총장
[리더스파워]현웅재 ㈔한국푸드테크산업협회 사무총장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7.17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테크 산업 성장 가능성에 매력”

ICT의 발전에 따라 외식 산업에서도 푸드테크란 말이 낯설지 않게 됐다. 푸드테크란 말은 음식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업종 스펙트럼이 넓고 서비스 형태나 의미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이같은 푸드테크 산업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달 발기인 대회를 마친 ㈔한국푸드테크산업협회가 오는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

현웅재 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사진>은 협회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직 협회가 정식 출범 전이고 제대로 자리를 잡지 않은 상황이다. 또 인력도 충분치 않아 거의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해야 한다. 한 마디로 협회의 모양을 잡아가야 하는 ‘고난의 길’이 그에게 주어진 과제다.

그는 협회 일을 맡기 전에는 연봉 높기로 소문난 은행업종에서 일했다. 그러던 중 평소 알고지내던 안병익 푸드테크협회 회장(식신 대표)의 제안으로 올 2월부터 함께 일하게 됐다.

“처음엔 고민이 많았어요. 결혼도 한데다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은행에서 업무도 SNS 관리 담당이어서 트렌드 파악에 익숙했죠. 푸드테크는 다양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고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협회는 아직 현 사무총장 혼자 전담하고 있지만 그를 옆에서 ‘물심’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 안병익 회장이 그렇고 윤성 푸드앤테이블 대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윤 대표는 회사 사무실을 협회 사무공간과 회의 장소로 지원하고 있다.

현 사무총장은 올해 협회를 안정적으로 구성하는 게 일차 목표다. 지난달 발기인 대회를 마쳤고 오는 19일 창립총회와 일자리창출 정책세미나 행사도 앞두고 있다.
모두 굵직한 행사들이라 손도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쓰인다. 안정적으로 출범시킨 뒤 구상한 운영 밑그림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협회는 회원사간 커뮤니티이자 사업 모델 창출의 허브로 기능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사 권익 증진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도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고 있다. 난관도 많고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 않다. 현 사무총장은 하지만 욕심 내지 않고 천천히 풀어갈 계획이다. 우선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4분기 안에 푸드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해 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푸드테크 산업육성 포럼을 조직해 제도적 이슈 해결을 통해 중장기적 지속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계획이다. 푸드테크 선도 사업 및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특히 푸드테크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정부 정책 및 규제개선 제안과 관련 진흥법 제정 추진, 매칭펀드 조성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