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외식브랜드 전략 통(通)한 스카이락그룹

1세대 교외 패밀리레스토랑 안주 않고 끊임없이 변신해 성공 이인우 기자l승인2017.07.17l983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지난 1970년대 도쿄 교외에서 첫 패밀리 레스토랑을 열어 성공을 거둔 스카이락(すかいらく)그룹이 시대적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 호카이도의 분석에 따르면 스카이락그룹은 지난 1990년대 드링크 바를 설치하고 저가 메뉴를 내놓는 등 급변하는 외식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호카이도는 스카이락에 대해 패밀리레스토랑 외 여러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은 멀티전략이 통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80년 커피 숍 ‘조나단’의 1호점인 네리타카마츠 점을 오픈했고 1983년 일식 중심의 ‘아이야’, 1986년 중화요리 전문점 ‘바미얀’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바미얀은 최초로 다양한 중화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개념의 레스토랑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커피숍 조나단은 도심 지역 40대 직장인을 주요 타깃으로 제철 재료 시리즈와 엄선된 식재료 메뉴를 선보이며 빠른 회전율에 따른 매출신장에 성공했다. 특히 스카이락그룹의 전체 3천여 점포는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각 브랜드의 식자재 구매와 중앙집중식 공급 시스템 구축, 세계 외식시장 조사 등을 통해 앞선 외식문화를 제시한다.

여러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하는 벤더 시스템도 진화하고 있다. 조나단의 경우 100여 개의 매장에서 최신 기계를 도입, 고객의 니즈에 따라 약 70여 종류의 청량음료를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또 지난 2014년 ‘가볍게 마시기’ 붐을 일으킨 것도 스카이락그룹이었다.

일본 외식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볍게 마시기’ 문화는 점심시간 주부들이나 퇴근길 샐러리맨 등을 끌어들이면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와 독신 세대가 증하하면서 가정에서 튀김을 할 기회가 줄어는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개발한 돈까스, 튀김 전문점 ‘돈카테이’(とんから亭)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라고 전했다.


이인우 기자  liw@foodbank.co.kr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회사소개광고문의구독신청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식품외식경제 발행처. 한국외식정보(주)  |  발행인 : 박형희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7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대표번호 : 02-443-4363   |   Copyright © 2017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   mail : food_dine@food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