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필수품목 최소화, 마진 공개 계획
BBQ, 필수품목 최소화, 마진 공개 계획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7.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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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와 BBQ의 동행 방안’ 마련
▲ 김태천 BBQ대표이사(왼쪽)와 박열하 부사장이 27일 '패밀리-BBQ동행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제너시스BBQ는 가맹점주의 필수품목을 최소화, 마진 공개 등의 가맹점주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BBQ는 27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분야 정책 방향을 수용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패밀리와 BBQ의 同幸(동행) 방안’을 발표했다.

‘동행방안’은 총 9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그 동안 가맹점주들이 제안했던 사안들이 포함돼 있다.

BBQ는 우선 가맹점 필수품목을 최소화하고 필수품목을 제외한 항목들을 가맹점이 자율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장 인테리어 시 가맹점주 자체 공사를 가능하게 하고 디자인 개발비·감리비 등을 현실화해 매장 공사에 대한 가맹점주의 자율성을 높여주기로 했다. 이어 정부의 가맹사업 정보 공개의 방향이 정해지면 유통 마진도 충분히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가맹본부-가맹점주간 수평적 협의체 구성 방안도 담았다. 

가맹사업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협의·의결하는 ‘패밀리-BBQ 동행위원회’를 설치해 판매가격, 구매가격, 광고·판촉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의 자율조정을 활성화하고 가맹점주들의 의견 수렴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BBQ는 로열티 제도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의 기본 취지에 맞도록 사업모델 자체에 로열티를 도입하고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가맹사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로열티는 미국, 일본 등 프랜차이즈 선진국에서는 일반화 된 제도로 ‘갑을’ 분쟁을 줄여줄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패밀리 주주제도’를 도입해 성장의 결과를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공유할 계획이다.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을 진행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절차를 통해 선정된 청년이 성실하게 노력하면 일정기간 후 자신의 매장을 가질 수 있는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5개의 시범 점포를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청년 창업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BBQ는 계획을 구체화를 위해 다음 달 중에 TF를 발족하기로 했다. TF는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실무조직이자 주요 정책 의사결정 기구로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태천 BBQ 대표이사는 “가맹사업 분야의 거래 공정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BBQ도 이 부분에서 앞서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이번 동행방안 발표를 통해 정부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가맹사업 분야가 더욱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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