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보고 맛보는 ‘제15회 전주발효식품엑스포’(IFFE)가 오는 10월 1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막된다.

전북 유일의 정부 인증 국제전시회인 엑스포에서는 국내 200여 개 업체가 내놓은 총 3천여 개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닷새간 만날 수 있다. 

‘발효,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는 20개국 350개 식품업체·기관을 비롯해 10여 개국의 대사관·상무관 등이 참가해 치열한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개한다. 기업전시관에서는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 전통 발효식품과 노니 주스, 맥주, 치즈, 와인, 사케, 살라미 등 각 대륙의 발효식품들을 맛볼 수 있다.

홍삼 딸기잼, 땅콩 나물 효소, 블루베리주 등 이색적인 상품들도 선보인다. 장담그기, 치즈 만들기,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발효식품 체험행사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세계적 석학들과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발효콘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