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코리아가 싱가포르 투자자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에 공식 진출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공차코리아 지분 70%를 보유한 유니슨캐피탈은 신설법인인 ‘공차 싱가포르 법인(Gongcha Singapore PTE Ltd)’과 8년의 계약기간을 조건으로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공차 싱가포르 법인은 현지 사업가 푸이 셍 캉이 설립한 회사다. 푸이 셍 캉은 지난 1995년 두유 음료 등을 취급하는 현지 외식업체 ‘미스터 빈’을 공동 창업할 만큼 식음료 관련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슨캐피탈 측은 “공차 싱가포르 법인을 이끌게 된 푸이 셍 캉은 외식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지 임대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적합한 사업 파트너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공차 싱가포르 법인은 이르면 오는 10월 현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슨캐피탈은 지난 2014년 김여진 전 대표로부터 공차코리아를 인수한 후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엔 공차 대만 본사인 로열티타이완 지분 70%를 사들였다. 공차코리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일본 3개국에서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며 미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7개국에 진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