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 돼지바와 죠스바가 콘과 파우치로 변신했다.
롯데푸드㈜는 지난 7일 돼지바를 돼지콘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돼지바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돼지콘은 바삭한 콘과자에 딸기 시럽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채우고 비스킷 크런치와 초콜릿을 토핑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귀여운 돼지 캐릭터와 돼지바 글자체를 적용했다.
돼지바는 지난 1983년 돼지해에 출시된 아이스크림으로 지금까지 20억 개 이상 판매됐다. 이번 돼지콘 출시는 최근 SNS 채널에서 브랜드 홍보를 위해 선보인 떠먹는 돼지바, 돼지바 카츠샌드 등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롯데푸드는 돼지바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면서 제품화에 적합한 카테고리가 콘이란 결론을 내리고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
돼지바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벤트 경품으로 돼지바 이미지를 차용한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에코백, 볼펜, 노트 등이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돼지바가 출시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피드백에 귀 기울이는 제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푸드는 해운대와 부산지역을 겨냥한 ‘해운대에 나타난 죠스바’와 ‘해운대에 나타난 죠스아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포장 디자인을 바꾼 기존 아이스크림 바 제품과 치어팩(Cheer Pack) 제품을 내놔 지난 7일부터 부산지역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죠스바는 영화 ‘죠스’를 모티브로 지난 1983년 출시됐다. 출시 초기 영화 죠스를 패러디 한 텔레비전 광고를 방영해 인기몰이에 나서는 등 여름철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