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파워!] 김소희 오비맥주 마케팅 비어카테고리팀 차장
[리더스 파워!] 김소희 오비맥주 마케팅 비어카테고리팀 차장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8.21 11: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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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주류영업사원 성공 사례 남겨

오비맥주의 슬로건은 ‘드림·피플·컬처’이다. 꿈과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고 맥주 기업으로서 건강한 주류 문화를 창출하겠다는 뜻이다.

김소희 오비맥주 마케팅 비어카테고리팀 차장<사진>은 이 슬로건과 가장  잘 맞는다. 지난 1996년 12월 입사해 만 20년 넘게 일하면서 꿈을 키웠고 사람을 통해 긍정을 배웠으며 맥주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People
김 차장은 오비맥주에서 삶을 긍정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는 입사 6년차에 영업직을 제안 받았다. 주류 영업은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업무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두루 업무를 파악하고 싶어 1호 여성영업 직원이 됐다. 영업일은 쉽지 않아 많이 울기도 했지만 후배에게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여성 영업직원이 처음이라서 더 책임감을 갖고 일했다”며 “성과가 나니 보람과 희열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여성도 주류 영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Culture
그는 현재 다양한 맥주문화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맥주의 역사와 정보, 음용법,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는 ‘오비맥주 비어마스터클래스’의 교장격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맥주로 고객과 소통하자는 취지였죠.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김 차장은 그 뒤로 맥주에 대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일반 소비자도 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지식 수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맥주의 역사, 제조법은 물론 한국 전통주와 와인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공부했다. 꼼꼼히 밑줄쳐가며 읽은 책만 20여 권에 논문도 샅샅이 찾아 읽었다.

비어마스터클래스에는 업계 관계자, 주점 운영자, 교수, 공무원, 일반 소비자 등 다양한 수강생이 찾는다.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준비하는 일도 중요하다. 김 차장은 주점 경영자에게 생맥주 관리에 대한 팁을 전했다. 우선 생맥주기기의 청소를 매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생맥주는 기기의 청소 상태만 좋아도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며 “청소가 부실하면 내부의 단백질이 부패해 냄새가 나고 맛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잔은 되도록 얼리지 않아야 좋지만 차갑게 하려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냉장고에는 잔만 넣으라고 조언했다. 또 라거는 주둥이가 좁고 에일은 넓은 잔이 좋다고 덧붙였다.

#Dream
김 차장은 비어마스터클래스 강사로 나서면서 최근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다. 교육 경험과 지식, 정보를 담아 소통하기 위해 책을 쓰는 꿈이다. 맥주를 알아갈수록 더 흥미로웠고 얽힌 역사와 제품 개발 뒷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맥주는 인류의 문명과 함께 탄생한 정말 오래된 천연발효식품입니다. 종류도 재료와 첨가물에 따라 무궁무진하고요. 책을 통해 맥주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나누고 싶어요. 많이 알게 되면 다양하고 건강한 맥주문화도 형성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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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강사님 팬 2017-08-22 09:10:40
제가 들어본 강의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맥주에 대해 더 알게 되니 맛도 더 좋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