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부위별 맞춤형 생산 가능하다
한우 부위별 맞춤형 생산 가능하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7.08.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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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0대 분할육 유전평가 결과 농가에 제공

등심과 안심 등 특정 부위가 발달한 소를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개량 시대가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 보증씨수소의 10대 분할육에 대한 유전평가 결과를 이달부터 농가에 제공한다.

그동안 한우는 도체중과 근내지방도(결지방) 등 15개 형질을 이용해 생산했지만 앞으로는 10대 분할육의 ‘중량’과 ‘비율(도체중 대비 분할육 중량의 비율)’을 더해 총 35개의 개량형질을 활용해 한우를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다양한 형질을 고려해 정액을 선택할 수 있어 농가의 정액쏠림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농가는 소비 경향에 맞춰 특정 부위가 발달한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도 수입 소고기와의 차별화된 한우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후대 검정우 2660마리를 24개월령에 도축해 10대 분할육의 중량과 비율, 유전력을 측정?분석했다. 그 결과, 중량 평균은 △안심 6.0㎏(비율 평균 1.6%) △등심 34.5㎏(비율 평균 9.3%) △채끝 7.7kg(비율 평균 2.1%)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0대 분할육의 유전력은 0.38∼0.78 정도로 기존 도체중(0.35)과 등심단면적(0.44), 근내지방도(0.56)가 잘 개량된 것에 비춰볼 때, 이른 시기에 개량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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