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비스 늘자 종사자 임금 줄어

동물 사료, 드라이클리닝 등 대부분 소매 업계로 대폭 확대 우세영 기자l승인2017.08.28l9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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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배달서비스’ 확대로 소비자들은 갈수록 편리해지고 있지만 이런 현상이 저임금 근로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USA투데이가 지난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때 피자와 일부 음식에 국한됐던 배달 서비스가 지금은 애완동물 사료, 드라이클리닝 등 대부분 소매 업계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터치 몇 번만 하면 몇 시간 내 배달 직원이 주문한 물건을 집으로 가져다주는 편리함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피자헛은 지난 7월 1만4천명의 배달원을 추가로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그럽허브는 최근 음식배달서비스 ‘Eat24’를 옐프(YELP)로부터 2억 877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달업계가 확대되면서 배달원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사람도 대폭 늘어났다. 

특히 배달직은 원하는 시간에 얼마든지 근무할 수 있어 주말에 투잡을 하거나 평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배달원 지원자가 늘어나자 사업자들은 저임금에 배달원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5년 전 뉴욕에서 자전거 배달을 시작한 크리스 화이트는 주말을 활용해 이틀 만에 평균 400달러의 수입을 얻었지만, 지금은 이틀 간 약 150달러를 벌어 겨우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임금이 낮아지자 시간 내 배달 건수를 늘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노동자도 늘어났다. 신호를 위반하거나 과속을 하는 등의 교통 위반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배달을 갔을 때 어디에 주차하면 좋을지 미리 고객과 상의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세영 기자  sywoo@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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