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키운 맥아 맥주 ‘신선하고 꽉 찬 맛’
소변으로 키운 맥아 맥주 ‘신선하고 꽉 찬 맛’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7.09.0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스버그 맥주의 종주국 덴마크가 지난 6월 말 출시한 ‘피스너’(Pisner)의 추가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피스너는 사람 소변을 비료 삼아 키운 보리로 만든 맥주로 맥주 스타일을 가리키는 ‘Pilsner’와 ‘소변’을 뜻하는 ‘Piss’의 합성어. 덴마크 환경식품부는 지난 2015년부터 리사이클 프로젝트의 하나로 소변으로 맥아를 키워 보리를 만들어보자고 여러 맥주회사에 제안. 칼스버그 계열사인 투보는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모든 원재료를 유기농으로 고집하는 덴마크의 한 로컬 양조장에서 수락했다고, 이 업체는 ‘로스킬드 록페스티벌(Roskilde Rock Festival)’의 임시 화장실에서 수거된 5만 리터의 소변을 거둬 이듬해 봄 2ha에 달하는 보리밭에 살포. 피스너를 맛본 사람들은 ‘신선하고 꽉 찬 맛’이라고 극찬했다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