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기업이 수입한 멕시코산 파파야에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고 미주 중앙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브라보 프로듀스(Bravo Produce Inc.)’라는 업체가 수입한 제품<사진>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며 리콜 이유를 밝혔다.
문제가 된 파파야는 멕시코 서부의 콜리마주에서 재배됐으며 지난 달 10일부터 29일 사이 캘리포니아주 도소매 시장에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브라보사가 수입한 파파야의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인해 한 명이 숨졌으며 13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파파야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23개 주 200여 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뉴욕시에서는 한 명이 사망하는 등 미국 전역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살모넬라균은 어린이와 노인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쉽게 감염된다. 감염시 일반적으로 발열이나 설사,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다 금방 회복되지만 세균 감염이 혈류에 유입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원산지에 의심이 든다면 즉시 파파야를 버릴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리콜 조치된 파파야는 과일에 부착된 노란색 스티커, 또는 상자의 라벨 및 로트 번호로 식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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