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마크, ‘글로벌 사랑 나눔’ 15개국 동시 진행
아라마크, ‘글로벌 사랑 나눔’ 15개국 동시 진행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9.22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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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 명 자원봉사 참여… 지역사회 나눔으로 글로벌 소통
▲ 지난 20일 한국 아라마크 직원이 전 세계 15개국 52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ABC데이’ 행사 일환으로 송죽원과 명진들꽃마을에 방문해 4~18세 아동들과 레크리에이션을 가졌다. 사진은 행사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아라마크 제공

글로벌 푸드서비스기업 아라마크가 지난 20일 ‘글로벌 사랑 나눔의 날(이하 ABC데이, Aramark Building Community Day)’ 행사를 가졌다.

ABC데이는 아라마크 본사가 있는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 영국, 캐나다, 중국, 칠레 등 매년 전 세계 15개국 52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다.  

세계 각 국 1만2천여 명의 아라마크 직원들은 지역 사회에서 450여 개의 프로젝트를 기획,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ABC데이는 지역 사회와의 파트너십으로 이웃과 함께하며 ‘고객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롭게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아라마크의 기업 철학을 더욱 알리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행사는 봉사기금만 100억 원이 넘게 전달됐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전문 영양상담과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자립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한국 아라마크는 올해 ABC 데이에 임직원 200여 명이 전국 6개 지역(서울, 경기, 대전, 광주, 부산)의 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가족과 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소외 계층 가정에 건강식 도시락을 전달했다.

서울에서는 송죽원과 명진들꽃마을에 방문해 4~18세 아동들과 레크리에이션을 가졌다. 자원봉사자와 아이들이 야외에서 통돼지 바비큐파티를 즐기고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을 함께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안양 율목 종합사회복지관과 대전 둔산 사회복지관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이웃들에게 ‘한가위 잔치’라는 건강식단을 정성껏 차렸다.

아라마크 미국 본사에서는 전문 셰프와 영양전문가 등이 일선에 나서 요리 시연과 영양상담 워크샵을 진행했다. 인턴 직원들은 건강식 도시락을 필라델피아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맡아 아라마크의 사회공헌활동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아라마크 미국 본사는 매년 비영리단체에 15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유럽도 성황리에 ABC데이 행사를 마쳤다. 독일 아라마크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사회봉사활동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전달했다. 아일랜드 아라마크는 자폐아동 전문학교를 방문해 직원들이 학교 프로그램들을 하루 동안 도맡았다. 

전응준 한국 아라마크 사장은 “ABC데이는 전 세계 아라마크 직원이 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라마크는 세계 3대 글로벌 푸드서비스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 1936년 설립 후 4개 대륙 19개국에 27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단체급식의 푸드서비스를 위시로 시설관리, 유니폼 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 진출해 20여 년 동안 산업체, 병원,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급식, 연회, 카페, 편의점 등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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