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외식시장, 불황 모르는 성장
체코 외식시장, 불황 모르는 성장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7.09.22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관광도시인 프라하 중심

체코의 외식시장이 소득 증가 및 관광산업 활성화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체코 외식시장 매출규모는 1329억 체코 코루나(약 60억5062만 달러)로 전년대비 6.8% 성장했다. 2015년의 5.7% 성장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성장세는 2015년 4.5%, 지난해 2.4%의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여가활동에 더 많은 지출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유럽 주요 도시의 테러로 인해 체코 국민의 국내 여행이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증가해 지난해 체코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7% 늘었다.

관광객 증가로 최대 관광도시인 프라하를 중심으로 외식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경제성장 및 관광업 활성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로모니터는 체코 외식시장이 2016~2021년 동안 연평균성장률(CAGR) 3.6%를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체코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에도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식당에서 음료의 비중이 45.2%로 음식과 대등한 수준이다. 이는 간단한 음식과 함께 맥주를 즐기는 펍 문화와도 연결돼 있어 대부분의 식당이 기본적으로 맥주, 와인 등 주류와 다양한 음료 메뉴를 갖추고 있다. 음료도 외식시장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아시아 음식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한식당이 늘어나는 추세나 대부분 인지도가 높은 일식과 겸하고 있다. 한식은 높은 가격대로 베트남, 중국, 태국 음식점에 비해 인지도가낮은 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체코 펍문화를 반영한 안주 위주의 한식 펍이나 셀프서비스가 가능한 한식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형태의 외식업 진출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