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의 살충제 검사를 강화해 시중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충남 당진 소재 병아리용 계란 생산 농장(종계농장)이 도축장(경기 파주)에 출하한 산란노계(1만9623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출하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해당 농장은 병아리용 계란 생산 농장(육용 종계)으로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식용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을 계기로 국민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종계 포함)에 대해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며 “살충제 검출 부적합 산란노계의 출함 금지 및 전량 폐기 등으로 시중 유통을 사전에 전면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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