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령화 여파 유명음식점 폐업 증가
日, 고령화 여파 유명음식점 폐업 증가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10.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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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의 여파로 일본 전 지역에서 인기 음식점들의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일본 후지TV 프로그램 ‘도쿠다네!’에서 소개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고령화의 파도가 요식업계에도 불어 닥쳐 현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음식점이 후계자 부재로 문을 닫고 있다.

군마현 타카사키역 근처에서 영업 중인 이탈리아 레스토랑 델문도는 수제 햄버그를 파스타에 얹고 미트소스를 뿌려 내는 일종의 ‘햄버거 파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다. 3대째 영업 중인 이 매장은 현재 60대 후반의 부부가 운영 중인데 후계자가 없어 이대로는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근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음식점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후계자를 따로 모집하기도 쉽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도 부득이하게 폐점을 결정하는 음식점도 있다. 도쿄 하라주쿠 뒷골목에서 55년째 영업 중인 일품요리점 슈호는 구운 고등어 정식, 생강구이 정식 등의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을 운영 중인 올해 86세의 슈호 광자씨는 혼자서 반세기 이상 가게를 꾸려왔지만 후계자가 없어서 결국 올해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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