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을거리인 종자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전북 김제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김제시 소재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지난 26~28일까지 3일간 열렸다.
‘씨앗, 내일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종자 산업 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등 내빈과 관람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종자 산업은 바이오에너지, 제약과 같은 산업과 융합하면서 새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 종자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한걸음 도약할 때인 만큼 정부도 종자 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산업교류관, 주제전시관, 전시포·전시 온실 등이 운영돼 종자 기업·유관기관의 품종·기술 전시홍보, 학술·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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