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대표 김운아)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푸른밤’을 몽골에 수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생산과 라벨 부착 등의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22일 인천항에서 선적을 마쳤다.
몽골에 수출하는 푸른밤 제품은 저도주인 ‘짧은밤’ 1만9200병, 고도주인 ‘긴밤’ 4800병 등 총 초도물량 2만4천병이다. 수출주(酒) 상품 표시, 보조라벨 부착 등의 별도 작업을 거쳐 지난 22일 인천항에서 출발했다.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11월 중순 경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 1, 2호점에서 판매한다.
제주소주가 신제품 출시 한 달 만에 몽골 수출길에 오른 이유는 제품이 기존 판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인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푸른밤은 출시 한 달 만에 130만 병을 판매했다.
특히 제주 지역 이마트의 경우 전체 소주 카테고리 내 푸른밤 제품이 7%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푸른밤의 인기에 힘입어 연말로 예정됐던 해외 수출 일정을 앞당겨 초도 물량을 몽골에 선보이는 것이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제주소주 푸른밤이 출시 초반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첫 해외 수출도 앞당겨 출시 한 달 만에 몽골로 수출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뿐 아니라 이마트가 진출한 베트남 등 해외 주요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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