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니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 동안 매년 평균 50건(1238명)이 발생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7건(181명), 12월 12건(238명), 1월 8건(147명), 2월 5건(80명)까지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면역력이 낮은 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식약처가 밝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은 △손 씻기의 생활화 △구토, 설사 등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굴 등 수산물은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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