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맥도날드 대표 “인과관계 수긍 어렵다”
조주연 맥도날드 대표 “인과관계 수긍 어렵다”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7.11.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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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일명 ‘햄버거병’ 사건에 대해 인과관계를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 대표는 햄버거병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묻는 의원들에게 “(햄버거병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의학적인 인과관계를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맥도날드 계열사인 맥키코리아가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된 패티 63t을 유통했다는 사실에 대해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은데 관련법에 의하면 회수·폐기 책임은 공급자인 맥키코리아에 있다”며 “문제가 있었던 2차, 3차 유통량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소비자들에게 사과할 용의가 정말 없느냐”고 묻자 조 대표는 “검찰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난 뒤에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 위생 문제를 더 철저히 들여다보고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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