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플래그십 뷔페 ‘페어링6’ 론칭
이랜드파크, 플래그십 뷔페 ‘페어링6’ 론칭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11.03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하는 등 각종 악재로 신음했던 이랜드파크가 플래그십 스토어 콘셉트의 뷔페를 론칭해 진열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폐점한 애슐리 퀸즈 압구정점에 ‘페어링6’라는 플래그십 뷔페를 빠르면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페어링6는 이랜드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로운, 피자몰 등 5대 뷔페의 시그니쳐 메뉴를 선보이고 각종 신규 개발 메뉴를 고객에게 내놓을 계획이다.  

이랜드파크 측은 “페어링6는 뷔페의 가장 큰 장점인 다양한 맛과 경험을 극대화하자는데 있다”며 “전 세계의 맛과 멋을 담은 플래그십 뷔페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페어링6의 론칭으로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5년 12월 일본 스타일의 철판구이(데판야키) 브랜드 ‘다구오’를 론칭한 이후 약 2년 만에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가격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표 브랜드 애슐리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페어링6 첫 매장이 압구정점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는 지난 9월 서울 압구정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과거 가산동 사옥 인근 건물에 부서별 근무 공간이 분산됐지만 이를 한 곳에 모으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페어링6 매장을 본사 앞에 두면서 브랜드에 큰 공을 들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외식사업에 대한 재정비가 한창이다. 지난 5월 외식사업부 매각 계획을 철회한 뒤부터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주력 브랜드에 역량을 모으는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있다.  

우선 지난 2월에 매장이 1개뿐인 마카롱 브랜드 ‘모뉴망’을 폐점했고 ‘글로버거’ 평촌점도 문을 닫았다. 글로버거의 경우 이랜드의 테마파크 이월드에만 매장이 남아있다. 4월에는 강남에 소재한 브런치 카페 ‘비사이드’ 매장도 폐점을 결정했다.  

애슐리도 몸집을 줄이고 있다. 올 초 죽전점, 구로2001아울렛점, 수원2001아울렛점, 안양2001아울렛점 등을 폐점하며 지난해 말 135개에 달했던 매장이 현재 122개로 줄었다. 지난 9월 선보인 에이랩(A lab)은 셰프의 비밀 연구실 콘셉트로 신메뉴를 매일 새롭게 선보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