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가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의 설계와 디자인을 확정하고 착공에 들어갔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은 빙상 경기장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대지면적 960㎡(약 290평), 건축면적 479.40㎡(약 145평)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매장 외관은 맥도날드 버거와 후렌치 후라이, 음료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 모양으로 지어진다. 올림픽 파크 내 랜드마크로 방문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란 기대다. 이 매장에서는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치즈버거 등 맥도날드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한다.
평창올림픽 공식파트너인 맥도날드는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을 선수단을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 중 전 세계 선수단에게 맥도날드 제품을 무료 제공한다.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전국 매장의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를 포함, 본사 직원과 매장 매니저 등 260명이 넘는 직원들을 파견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도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한국에 첫 매장을 열었다”며 “그만큼 이번 평창올림픽은 맥도날드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큰 행사로 맥도날드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0년 동안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공식파트너사로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를 포함해 본사 직원과 매장 매니저 등 직원들을 선발, 두 곳의 올림픽 기념 매장에서 근무하면서 올림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