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성장성·생산성 지속 하락
외식업계, 성장성·생산성 지속 하락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11.10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업체들의 미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전반적인 하락 추세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16년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 산업군에 대한 경영 지표를 산출했으며 이중 음식점 및 주점업을 영위하는 기업 7809개를 대상으로 했다.

음식점 및 주점업의 매출은 22조6150억 원에 영업이익은 4630억 원, 당기순이익은 158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원가는 13조6682억 원으로 매출 비중의 60.44%를 차지했다. 급여와 임차료, 감가상각비, 광고선전비 등을 포함한 판매비와 관리비는 8조4837억 원으로 37.51%의 비중이다.

이중 성장성에 관한 지표가 지속적으로 낮아져 외식업계의 부침을 읽을 수 있다. 총자산증가율의 경우 2014년 10.59%를 기록했지만 2015년 9.07%, 지난해 7.05%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유형자산증가율은 같은 기간 15.05% → 9.59% → 4.70%로 더욱 낮아졌다. 매출액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17.26% → 8.91% → 6.98%로 매년 위축되고 있다.

생산성에 관한 지표도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다. 총자본투자효율은 2014년 40.26%에서 2015년 40.69%, 지난해 39.32%를 기록했다. 설비투자효율은 같은 기간 101.50% → 100.16% → 83.96%다. 노동소득분배율은 같은 기간 91.32% → 93.52% → 92.11%로 큰 변화는 없었다.

이밖에 부가가치의 구성 항목에서는 영업잉여가 같은 기간 4.65% → 3.00% → 4.52%, 인건비는 78.90% → 80.64% → 79.24%, 감가상각비는 11.39% → 11.55% → 11.6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