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홍콩맥주시장에서 5년 만에 7배 성장했다고 발표. 지난해 32만 상자를 팔아 전년대비 31% 증가. 2012년 흑맥주 스타우트로 시작한 하이트진로. 2015년까지 맥스, 하이트로 종류를 늘려가며 브랜드 알리기. 이후 마케팅 강화하며 백화점, 슈퍼마켓 등 2천여 곳 입점. 지난해 홍콩 가정시장에서 7위차지. 비결은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홍콩 명물인 이층 버스 광고. 홍콩 인기연예인 등장 광고로 인지도 상승. 여기에 국내서 빅 히트한 필라이트를 지난 9월 출시. 다만 국내와 달리 가격은 현지 맥주 수준. 하이트진로의 강력한 홍콩 시장 도전에도 오비맥주는 느긋. 지난 2007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는 ODM브랜드 ‘블루걸(Bluegirl)’의 압도적 존재감 때문. 한국에서의 열세를 홍콩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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