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제15회 국제농업파트너십 포럼(이하 KAPEX)을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확산 사업(Korean Agricultural Policy Experiences for Food Security)’의 올해와 내년 대상국 관계자를 초청해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네팔 농업개발부 정책국제협력조정국의 수석농업경제학자 비노드 바타라이(Binod Kumar Bhattarai)는 ‘네팔의 식량안보 상황 개선을 위한 식량안보 프로그램 프레임워크 강화’를 주제로 네팔 소규모 농가의 낮은 농업 생산성 및 소득 원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농업발전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물위원회 지역 간 조정 과학정보센터의 보리스 고젠코(Boris Gojenko) 연구원은 ‘우즈베키스탄 체리 가치사슬 구축’을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내 사마르칸트 지역 체리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체리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을 포함한 잠재적 파트너의 역할도 강조했다.
콜롬비아 국립대학교의 사라 마타모로스(Sara Eloisa del Castillo Matamoros) 박사는 ‘콜롬비아 꾼디나마르까 주 우바떼 시의 소규모 우유 생산자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식량주권 확보 및 식량영양안보 강화’를 주제로, 우바떼 시 소규모 우유 생산자 조직의 식량 및 영양 상태와 생산 특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 우유 생산자 조직의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과 기술적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내년도 KAPEX 사업 주제발표에서는 캄보디아 농업청의 프락 체아토(Prak Cheattho) 부청장이 ‘캄보디아 옥수수 품종개발 및 교잡종 생산체계 확립’을 주제로 현재 캄보디아 농업 부문의 가치사슬, 영농교육, 농가의 신품종 및 농업 기술로의 저조한 접근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또 옥수수 품종개발을 통한 기대효과와 한국과의 농업 부문에서의 기술적 협력도 강조했다.
라오스 농림부 농업지도 및 협동조합국의 셍파슈쓰 라사반디트(Sen-gpaseuth Rasabandith) 국장은 ‘라오스 농업협동조합 정책’을 주제로 ‘라오스 농업발전전략 2025’를 공유하고 라오스 농민 조직 및 협동조합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향후 공동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끝으로 몽골 농식품경공업부의 할흐골지역 협력전문가인 우양가 간바타르(Uyanga Ganbaatar)는 ‘몽골 축산업 생산성 부가가치 향상 및 수출역량 강화’를 주제로 몽골 축산업의 현황과 발전 과제를 소개하고 향후 한국과 협력 가능한 축산업 분야의 사업 활동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