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식 세계화, 한상(韓商) 도움 절대적
우리음식 세계화, 한상(韓商) 도움 절대적
  • 관리자
  • 승인 2006.11.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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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부산에 모여 제5차 한상(韓商)대회를 열었다. 세계 한상대회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포기업인들과 국내기업인들이 서로 네트웍을 구성해 상호간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업을 확대해 동포기업과 한국경제가 모두 윈윈(winwin)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한상대회는 전세계 35개국에서 모인 1300여 명의 한상들과 국내기업가 1200여 명 등 총 25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한상대회는 핵심주제로 ‘식품과 음식’을 삼았다는데 관심의 초점이 모아졌다. 최근 우리 정부가 우리 음식의 세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한상대회가 같은 맥락의 주제로 개최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전 세계에서 한국식당을 경영하는 동포외식인들과 미주 한미식품상 연합회, 캐나다 한인실업인 연합회 등 식품관련 실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식품·음료 한상 특화 세미나에는 미국의 북창동순두부 이희숙 대표, 중국의 대장금 온대성 대표, 일본의 처가방 오영석 대표 등이 참석해 현지에서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국내 외식기업 가운데 해외에 진출한 대표적인 외식기업 (주)CJ푸드빌의 정진구 대표와 (주)제너시스의 김태천 대표 등 국내외의 기라성같은 인사들이 발표자로 나와 우리음식의 세계화 전략을 모색했다.

한편 해외에 퍼져 있는 동포 기업인들을 활용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인 해외동포기업인들의 모임인 화상(華商)대회를 들 수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제8차 화상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화상대회는 전세계에 고루 분포되어 성공한 화상들이 자신들의 고국인 홍콩, 대만, 중국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경제교류는 물론이고 거대 자금을 투자해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화교들이 전 세계에서 탄탄하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최근 우리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우리 식품·음식의 세계화전략’ 역시 세계 각지에 고루 퍼져 있는 한상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전략이라 하겠다.

따라서 이번 한상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동포 외식인을 비롯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통해 우리식품·음식의 세계화가 더욱 앞당겨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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