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의 고른 영양 섭취와 균형 잡힌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현재 생산하고 있는 앱솔루트 유시디 포뮬러(UCD-Formula·사진)와 앱솔루트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Methionine-Free-Formula)의 2단계 제품을 추가 개발해 4세 이상의 환아들에게 공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신생아 5만 명 중 1명꼴로 발생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해 18년째 특수 분유를 생산해왔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일반 음식은 물론 모유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이다.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에서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태영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장은 “4세 이후 환아들은 평범한 아이들의 절반도 먹지 못해 질병 악화로 입원을 반복하는 실정”이라며 “2단계 제품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매일유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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