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대표 조인수)가 20주년 기념 메뉴로 지난 7월 선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누적판매 개수 10만개 돌파를 앞둬 목표 대비 300%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3~4인용으로 가격대가 높아 매장 당 하루 1~2개 판매를 예상했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하루 20개 이상 판매되는 등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가족 및 모임 고객들에게 가성비가 높은 메뉴로 평가 받고 있다.
최고급 소고기 품종인 ‘블랙 앵거스’의 1%에 해당하는 새우살, 갈비살, 꽃등심 3가지 고급 부위만을 사용해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께 3cm, 길이 30cm, 무게 약 1kg 이상에 이르는 크기와 돌도끼처럼 생긴 압도적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 국내 호텔을 중심으로 사용되던 토마호크 부위는 연간 6t 규모였지만 아웃백이 시장에 진입하며 월간 10t으로 급증했다. 아웃백의 토마호크 스테이크 출시로 프리미엄 스테이크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이런 국내 흥행에 힘입어 이달에는 홍콩 아웃백으로 역수출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아웃백 코리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메뉴가 해외로 역수출 되는 사례는 아웃백 블랙 라벨 스테이크에 이어 두 번째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품질에 집중한 일등 스테이크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로의 입지를 굳건히 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