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식품산업 매출을 304조 원까지 끌어올려 지난 2015년 대비 58.3%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aT센터에서 3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지현 박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식품산업 매출 목표는 2015년 192조 원(제조 102조, 외식 90조)보다 58.3% 높은 304조 원(제조 158조, 외식 146조)으로 세웠다. 비전은 ‘식품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통한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 증진과 국민경제 발전 기여’로 정했다. 또 국산 농산물 사용량은 2015년 515만t에서 2022년 690만t으로 잡았으며 고용목표는 2015년 227만 명에서 2022년 295만 명으로 늘렸다.
최 박사는 “식품산업 관계자와 학계, 연구소,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2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식품산업 인프라, 수출 확대 등의 과제 달성도를 높게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3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할 5대 식품진흥 정책과제로 △식품산업 혁신 인프라 확충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 강화 △식품·외식산업 내 균형성장 지원 △유망분야 선제적 지원 △농식품 소비자 신뢰 제고를 제시했다.
또 성과 중심의 R&D 지원체계 구축, 식품·외식기업의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기반 마련, 맞춤형 중소기업 육성, 미래유망산업 육성, 농식품 소비자 역량 강화 등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