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시트러스 협회(Florida Department of Citrus : FDOC) 한국지사는 9일 한국에서도 미국 플로리다산 자몽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시트러스 협회에 따르면 11월부터 제철을 맞는 플로리다 자몽은 12월이 되면서 더 높은 당도를 나타낸다.
플로리다 자몽 생산지는 뜨거운 햇살과 풍부한 강수량,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의 고온 다습한 환경적 요인들을 자랑한다.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껍데기가 얇고 자르는 순간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플로리다 자몽을 만든다.
플로리다의 특별한 기후는 다른 재배지역의 자몽 외관에 비해 더 많은 흠집을 남기지만 비교 할 수 없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속을 꽉 채워주는 중요한 요인이 돼 프리미엄 플로리다 자몽을 만든다.
가장 맛있는 플로리다 자몽을 맛 볼 수 있는 시기는 12월~3월로 붉은 색 과육을 가진 ‘다크 레드’와 ’레드’ 자몽은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단맛을 그대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플로리다 자몽은 비타민C가 풍부해 하루에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섭취 권장량(60mg)의 100%를 제공받을 수 있어 환절기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체계에 큰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C는 건강한 신체 조직 유지와 유익한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어 겨울철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아(100g당 30㎉) 살이 찌기 쉬운 겨울철 식단에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겨울이 시작되면 자몽청을 만들어 추위를 준비하는 겨울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플로리다 시트러스 한국지사 관계자는 “환절기와 겨울철 건강 대비에 필수 식품이 된 플로리다 자몽으로 떨어진 면역력 회복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충전하기 바란다”며 “피크 시즌에 맛보고 싶다면 12월부터 전국 대형 할인점, 백화점 식품 매장, 수퍼 등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